• 수작업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귀중함'과 '본질'에 가까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 1Marques Almeida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저희는 당시에 그 어떤 누구도 아닌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패션계에서 그동안 온전한 자리 하나 없이 충분히 대변되지 않았던 세대 및 커뮤니티와 더 수월하게 연결될 수 있는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요! 그걸 알고 있는 이상 바로 시작할 수밖에 없었죠.

    I think we knew we had something to offer that no one else had at the moment – a designer fashion label that feels effortless, approachable, and relatable to a generation and a type of community that didn't usually have a place inside the fashion industry world or that didn't feel represented or identified!
  • # 2독특한 소재와 테크닉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과정에 대해 더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많은 하이엔드 브랜드가 그러하듯, 저희도 역시 “귀중함”과 “본질”이라는 개념에 진정으로 다가가기 위해 여러 수작업을 거치고 있어요. 데님으로 예를 들자면, 청바지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에 심하게 헤짐과 여러 디스트레스드 디테일을 적용하는데, 이러한 시도는 저희가 최초라고 자부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수작업과 여러 후가공을 통해 원단과 제품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정체성과 형태를 얻어내는 것은 저희에게 흥미로운 가르침을 선사한답니다.

    For us, it was all about lots of manual processes to break down this idea of "preciousness" and something untouched, as was often the case in high-end fashion. With the denim, we were the first to ever incorporate heavily frayed and distressed in many ways – not just jeans! All of that taught us the interesting process and results you get from manually handling fabrics and making them go through processes as they gain a new identity and look!
  • # 3브랜드를 시작하고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였나요?평범한 사람들이 매장에서 우리 제품을 구매하고 일상생활에서 착용하는 것을 볼 때요! 행사나 특별한 날을 위해, 혹은 버스를 타거나 장을 보러 갈 때 우리 옷을 입고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만큼 기쁜 것은 없죠.

    Watching ordinary people buy our product in stores and wear it daily! For an event, for a special day, a casual bus ride, grocery shopping, and so on, and knowing they feel good in it :)
  • # 42015 LVMH Prize 대회에 참가했던 경험과 그것이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말씀 부탁 드려요.한 마디로 엄청난 경험이었죠. 너무 꿈만 같아서 이따금 그때의 사진을 꺼내봐야만 실감이 나기도 해요. 당시 심사위원단의 대다수가 저희의 우상과도 같은 분들이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LVMH는 다른 모든 것을 배제하고 창의적인 방향성과 디자인만으로 심사하기 때문에 그분들께 인정받았다는 것은 정말 가슴 벅찬 일이었어요. 멋진 디자이너들과 한자리에 서서 마치 동료가 된 듯이 대화를 주고받고, 값진 조언을 들은 것은 평생 보물처럼 간직할 소중한 추억이에요.

    Marques Almeida 사업을 정식으로 시작하고, 이후에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준 기회이기도 했고요. 물론 이후에도 꾸준히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것도 있지만요.

    IT WAS LIFE-CHANGING BUT ALSO VERY SURREAL. SOMETIMES WE HAVE TO LOOK BACK AT PICTURES TO BELIEVE IT HAPPENED. THE PANEL OF JUDGES BACK THEN WAS COMPOSED OF A LOT OF OUR DESIGN IDOLS. WHAT'S GROUNDBREAKING ABOUT LVMH IS THAT IT'S JUDGED BY DESIGNERS BASED ON CREATIVITY AND NOTHING ELSE. TO BE IN THAT ROOM, LISTEN TO THE ADVICE, AND HAVE A PEER-TO-PEER CONVERSATION WITH THESE INCREDIBLE DESIGNERS WAS AN OPPORTUNITY WE WOULD TREASURE FOREVER!

    IT ALSO ALLOWED OUR BRAND TO TAKE OFF AND BECOME A PROPER BUSINESS. WE TOOK THAT OPPORTUNITY AND WORKED AS HARD AS WE COULD TO CONTINUE THRIVING SO MANY YEARS AFTER!
  • # 5브랜드 소셜 미디어는 누가 봐도 매혹적이고, 패션 코어들이 열광할 만한 요소를 갖추었어요. 대중과 소통하고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그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Paulo 와 저는 사실 그다지 최신 기술과 친한 편은 아니에요. 기술과 AI가 알고리즘 등을 통해 커뮤니티와 우리를 멀어지게 하고 있다고 느낄 때면 슬퍼져요. 왜냐하면 처음부터 저희에게는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관계가 엄청난 영감의 원천이었거든요. 저희는 '마르케스 알메이다'의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그들이 어떻게 살고 무엇을 좋아하며 그들이 어떻게, 왜 우리 브랜드와 함께하게 되었는지 직접 보고 느끼면서 많은 것을 배워왔어요.

    물론 기술의 변화에 따라 리서치 보드를 에디토리얼 사진에서 소셜 미디어 스크린샷으로 바꾸었지만, Marques Almeida의 사람들을 통해 영감을 얻는 것은 변치 않아요. 우리는 가능한 인간 대 인간으로 다가가며 Paulo나 저보다는 우리의 커뮤니티를 조명하려 해요. 바로 그들이 우리가 나누고 싶은 지식과 창의성을 지닌 주체이고, Marques Almeida는 그를 위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I HAVE TO SAY PAULO AND I ARE SOMEHOW NOT VERY TECHNOLOGY ORIENTED :) WE SOMETIMES FEEL DESPERATE WHEN WE FEEL TECHNOLOGY AND AI MIGHT BE DISTANCING US FROM OUR COMMUNITY THROUGH ALGORITHMS AND OTHER WAYS IT WORKS BECAUSE THAT DIRECT CONNECTION FROM THE BEGINNING WAS ALWAYS AN INCREDIBLE SOURCE OF INSPIRATION FOR US! WE KNEW WHO OUR M'A PEOPLE WERE; WE COULD SEE HOW THEY LIVED, WHAT THEY LIKED, HOW CREATIVE THEY WERE, HOW THEY WERE M'A THEMSELVES, AND WHY – AND ALL OF THOSE COMBINED WERE OUR INSPIRATIONS.

    WELL, WE TURNED OUR RESEARCH BOARDS FROM EDITORIAL PICTURES TO SOCIAL MEDIA SCREENSHOTS OF ALL THESE INSPIRING PEOPLE, AND IT STILL HASN'T CHANGED! WE TRY TO MAKE IT PERSONAL AS MUCH AS POSSIBLE AND SPOTLIGHT OUR COMMUNITY RATHER THAN JUST PAULO AND ME AS INDIVIDUALS SINCE WE FEEL THAT IT'S OUR COMMUNITY OF PEOPLE WITH A WEALTH OF KNOWLEDGE AND CREATIVITY TO SHARE, AND M'A THE PLATFORM.
  • # 6만약 Marques Almeida를 의인화한다면, 어떤 스타일의 사람일까요?애쓰지 않고, 얌전하면서도 도전적인 사람

    Effortless and quietly defiant.
  • # 7마지막으로, 디자인적인 측면과 브랜드의 방향성 측면 모두에 있어 앞으로 더 어떤 것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음, 진정한 목적의식이 지금 저희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시도를 계속하고 싶어요, 비단 제품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패션업에 종사하면서 함께하게 되는 커뮤니티와 관계를 맺고 힘을 실어 주기 위해 활용하는 플랫폼까지 포함해서요.

    A true sense of purpose is the most potent force driving us now. So we want to continue evolving on our sustainability journey, not just in terms of products but how we use our platform to engage and empower the communities we live in through our work in fashion!
  • 처음부터 우리를 이끌어 온 원동력이기도 한, 진정으로 긴밀한 유대감을
    나누고 있는 커뮤니티를 위해 일한다는 것이 저희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점입니다.
  • 마르케스 알메이다 크레이티브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