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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웨스켄 / WESKEN / 인터뷰 / interview / 전체보기
  • INTERVIEW, 08 SEP 2023
  • WESKEN
  • 별 모양을 심볼로 활용해 웨스턴과 록 무드가 조화로운 컬렉션 선보이는 브랜드 웨스켄.
  • 작년부터 지금까지 총 세 번의 컬렉션을 전개한 웨스켄은 확고한 취향과 색을 이어가며 유쾌한 긍정의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 자신이 입고 싶고, 갖고 싶은 옷들을 만든다는 웨스켄의 디자이너 장정근 님에게 전개하는
    브랜드 명은 어떤 의미인지, 피식 대학 스타일리스트로써의 활동은 어떤지 물었습니다.
  • 브랜드샵
  • E( )PTY 독자들을 위해 브랜드와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웨스켄이라는 남성복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장정근이라고 합니다.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브랜드를 하고 싶었어요. 서른 살이 되었을 때 더 이상 늦어지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가장 컸어요.

    키우고 있는 강아지 이름이 WES 던데, 브랜드 명 웨스켄과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브랜드 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가장 뜻이 없는 브랜드 명을 택하고 싶었거든요. 뜻을 두게 되면 추후에 디자인할 때 그 이름에 맞춰 디자인을 할 것 같더라고요. 제약 없이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고민하다 강아지 이름인 WES와 제 인스타그램 아이디의 KEN을 붙였어요.

    KEN 은 그럼 무슨 의미예요?

    제 이름에 들어가는 ‘근’을 원래 GEUN 으로 표기해야 하는데, 어렸을 때 그걸 모르고 KEN 으로 표기 했었어요. 그때 이름을 따왔습니다.

  • 출시하는 옷들을 보면 미국 서부의 웨스턴 무드가 많이 느껴지는데 평소 본인의 취향이 반영된 걸까요?

    요즘의 취향인 것 같아요. 취향은 계속 변하는 거니까 앞으로의 시즌들엔 또 어떻게 반영될지 모르겠네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키워드가 록, 힙합, 웨스턴인데 디테일 적인 측면에는 이 세 가지가 계속 조금씩 반영될 것 같아요.

    컬렉션을 전개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무엇인가요?

    여행을 가서 느낀 감정과 사람들한테 제일 영향을 많이 받아요.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SNS나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서도요.

    매 시즌 빠지지 않고 제품에 별 문양을 넣고 있는데, 웨스켄에게 별은 어떤 요소인가요?

    처음엔 단순히 별을 좋아해서 넣게 되었어요. 그렇게 지금까지 총 세번의 컬렉션에 별을 꾸준히 넣다 보니 웨스켄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에게 ‘웨스켄은 별이다’라는 인식이 하나의 심볼처럼 자리잡더라고요. 제가 좋아해서 넣은 걸 알아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 디자인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면?

    제가 입고 싶고, 갖고 싶고, 만들고 싶은 것들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걸 추구해요. 웨스켄이 대중적으로 쉬운 디자인은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아이템이 있으면 힘을 뺀 아이템도 있어야 한다 생각해요. 과할 땐 하나씩 덜어낼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최근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가방과 이어 커프도 갖고 싶은 걸 만든 거였나요?

    맞아요. 최근 이어 커프에 꽂혀서 내가 만든 디자인이 갖고 싶었고, 평소에 자주 들지 않지만 여행을 갈 때 편히 들 수 있는 가방이 필요했어요.

    처음 만들면서 힘든 점은 없었어요?

    이어 커프는 액세서리 브랜드에서 일하는 친구의 도움을 받았어요. 디자인 아이디어는 제가, 실물은 그 친구가 구현하게 도와준 거죠. 가방도 마찬가지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아쉬워요. 디자인을 좀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스킬이 아직 부족하다 보니...

    피식 대학의 스타일리스트로도 활동 중이신데요, 그래서인지 피식 대학의 스타일도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착장이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첫 번째 착장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기존에 제가 스타일링을 하던 분들은 대부분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음악이나 앨범의 컨셉이 다 정해져 있어서 거기에 맞추면 됐거든요. 유튜버가 처음인 데다 컨셉이 정해져 있지 않은 콘텐츠를 스타일링 해야 하니 어렵더라고요. 에피소드는 딱히 없지만 피식쇼 촬영 땐 빠지지 않고 현장에 가는데, 요즘 게스트분들이 평소에는 만나기 힘든 분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손흥민 선수나 가오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배우 분들도 그렇고, 그런 게스트들을 만날 때 마다 신기하죠.

    옷을 디자인하는 것과 스타일링은 비슷하지만 다른 영역이라 생각됩니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어려운가요?

    스타일링이요. 디자인은 어릴 때부터 좋아했고 전공으로 삼기도 했거든요. 그때 그때 느꼈던 것들을 머릿속에서 생각 하며 풀어내면 되는데 스타일링은 그게 아니더라고요. 갑작스러운 계기로 친구들을 도와주다 보니 어느 순간 스타일리스트 일도 병행하게 된 거라 마음먹고 시작한 건 아니에요. 전문적으로 팀을 꾸려서 하는 분들에 비해 저는 지금도 많이 부족하다 느껴요. 옷을 입는 사람들마다 체형도 다르고 잘 어울리는 스타일도 다르니까 그걸 찾아가는 게 어려워요.

  • 웨스켄은 남성복 브랜드이지만 여성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입니다. 여성복을 출시할 계획은 없나요??

    여성복을 출시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다만 사이즈 감이 안 와서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돼요.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기 위해 브랜드를 시작한 건데, 여성복은 아무래도 제가 입고 싶은 옷이 될 순 없잖아요. 여성복의 복식이 훨씬 다양하기도 하고…

    22년도부터 브랜드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세번의 컬렉션을 이어오고 계신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이나 제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2 F/W 컬렉션이 기억에 남아요. F/W 시즌 자체를 처음 해보기도 했고, 그때 제가 입고 싶은 옷들이 제일 많고 제품군이 다양했어요. 그 중에서 애착이 가는 아이템을 꼽자면 가장 반응이 좋았던 테슬 바지?

    앞으로 출시할 23 F/W 컬렉션에 대한 힌트를 주자면?

    히피. 웨스켄을 연상하면 대부분 웨스턴을 떠올려 주시는데 완벽한 웨스턴 스타일을 출시한 적은 없거든요. 이 참에 완전히 웨스턴스러우면서도 히피스러운 무드를 섞어보자 생각 중 이에요.

    웨스켄을 입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이었으면 하나요?

    자기 자신을 꾸밀 줄 아는 사람이 유행에 치중하지 않고 누가 봐도 그 사람의 색을 띄는 모습. 웨스켄을 입었을 때 그 색이 얕게나마 드러나면 좋겠어요.

    브랜드 웨스켄을 사람에 비유하자면 어떤 성격의 사람일까요?

    자유롭고 편견 없는 사람

    공통 질문입니다. E( )PTY에 입점 되어 있는 브랜드 중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거나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가 있다면?

    E( )PTY에서 처음 본 브랜드인데, 텐더 퍼슨이요. 제가 좋아하는 재미난 요소들이 많아요. 화려한 컬러도 잘 쓰고 포인트도 잘 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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